해운대구는 지역공동체사업의 하나로 연극단을 운영한다.

인문학도시, 사회적자본이 풍부한 도시를 지향하는 해운대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3월 모집과 오디션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에 들어가며, 연습장은 반송동에 새로 건립된 지식문화콘텐츠 비즈니스 센터로 하루 4시간 전문 연극 연출가의 지도를 받아 일정수준에 이르면 무대에 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3~5분 정도의 짧은 개그형식의 연극을 구성해 구에서 주관하는 각종 축제나 강연 등의 행사 때 재미와 메세지를 전달하는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 최저 임금 수준의 수당을 지급하고 모집기간은 3월 10일까지이다.

구 관계자는 "학창시절 연극을 해보았거나, 관심은 있는데 기회가 없어 시도하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