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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서 할머니 한글교실 개강 - 연로한 나이에도 배움의 열기만은 후끈
  • 기사등록 2014-03-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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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노인을 위한 특별한 강좌가 합천에서 열린다.
  합천군은 5일, 삼가면 복지회관에서 하창환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오주석 지도 교사,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권역별 할머니 한글교실 남부권역 개강식을 개최했다.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권역별로 주 2회 운영되는 한글교실은 올해로 남부권은 4기, 중부권은 15기를 맞이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해마다 수강생이 늘어나고 있다.

  이번 개강식에서 지난해 수강한 한 할머니는“설날에 손자들께 비록 삐뚤삐뚤한 글씨지만 손편지를 써서 세뱃돈과 함께 주었더니 손자들이 감동하더라. 이런 것이 배우는 기쁨이구나.”를 느꼈다며 이런 기회를 준 합천군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하창환 군수는 "항상 뭔가를 배우고 새롭게 도전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청춘이다. 이렇게 한글을 배우기 위해 모인 어르신들이야말로 진정 청춘의 삶을 사는 멋진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할머니 한글교실 참가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존경을 표했다.

  한편 중부권 할머니 한글교실 개강식은 6일 11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되며, 수강을 희망하는 65세 이상 여성은 연중 신청 및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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