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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는 고부가 미역 품종의 보존과 개량 연구를 통해 전남 진도의 지역 특산품종인 진도 독거도산 미역의 품종개량과 대량양식에 성공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지역자생 우량품종의 종보존 및 품종개량 연구를 위해 독거도 지역의 자연산 미역을 채취해 선발육종을 통해 양식한 결과 고유한 형태형질이 재현되는 연구실적을 올렸다.
독거도산 미역은 강한 조류 환경의 영향으로 다른 양식산 미역에 비해 육질이 단단해 자연산 미역의 경우산지인 전남지역 일반 재래시장에는 거래조차 되지 않으며, 백화점에서 1속(20각)에 70만원~80만원 이상에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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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류연구센터 관계자는 향후 “독거도 양식 미역” 브랜드를 출시하고 지속적인 선발육종 연구로 지역 서식조건에 알맞은 미역 품종 개발과 브랜드화로 미역의 상품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