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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두도 공룡화석, 8천만년전 초식공룡으로 밝혀져 - 익룡을 비롯한 기타 척추동물의 화석발견 가능성 높여
  • 기사등록 2014-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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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부산시 사하구 감천항 입구 두도의 비탈사면 보완 대책 연구과정 중 지난 2010뇬 1월 해안가에서 출토한 화석 중 일부가 8천만년 전 백악기시대의 공룡 유골이라는 중간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간 두도에서 출토된 유골에 대해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부산대학교 김항묵 명예교수와 세계적 공룡 연구가 코인 셜리반* 박사(Corwin Sullivan)에게 의뢰하여 공동 연구한 결과, 동 유골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백악기 시대의 초식공룡인 오로라세라톱스(Auroraceratops) 또는 아채세라톱스(Archaeoceratops) 의 골격 구조와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경상도 50여개 지역을 중심으로 공룡발자국 화석이 다량 발견되어‘한반도가 중생대 백악기시대 공룡의 낙원이었다.’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두도에서 발견된 척추동물의 화석은 중국에서도 사례가 희귀하며, ‘익룡’을 비롯한 기타 척추동물의 화석 발견가능성과 관련 연구 잠재력이 높아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였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김항묵 명예교수는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를 문화재청에 보고하고 세계적인 공룡 연구가와 추가적인 협업 연구를 통해 최종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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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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