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부산국제연극제(집행위원장 김동석)가 올해의 공식 포스터를 확정했다. 부산국제연극제는 지난 2월 4일부터 13일까지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였으며, 심사 끝에 올해의 콘셉트를 가장 잘 반영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난장, 꿈틀대다!”라는 콘셉트에 맞게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마음껏 보여주는 자리, 한 데 어울려 소통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는 자리, 그리고 공연자와 관객 모두가 격의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올해 부산국제연극제의 의지를 잘 반영하고 있다.

  부산국제연극제가 생명력이 넘치는 봄에 개최됨에 따라 연두색을 기본 바탕으로 하였으며, 축제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매력을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동그라미로 나타냈다.

 또한, 동그라미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사람과 손을 통해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기존의 틀을 깨고 한바탕 어우러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축제의 본질인 경쾌함과 즐거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며, 올해 부산국제연극제가 지향하는 ‘관객과 함께하는 축제’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축제를 대표하는 이미지로서 모든 국내, 외 공식 행사와 언론매체, 홍보물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연극제는 5월 2일(금)부터 11일(일)까지 열흘 간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부산 수영구 일대 연극전용소극장 및 광안리 야외무대 BIPAF ZONE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