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운대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 위기가정 찾아내는‘통장 복지위원’활동 강화
  • 기사등록 2014-03-07 00:00:00
기사수정
 
  지난달 26일 생활고를 비관한 세 모녀의 동반자살 사건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는 가운데 해운대구가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먼저 지역의 위기가정을 찾아내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지역의 자원을 연계하는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는데 복지기관, 학교, 의료기관, 경찰서 등의 민·관 협력체계를 활용, 대상가정을 발굴해 지원하고 구의 사례관리사가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를 특별 관리하는‘희망콜’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희망콜’은 자살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전화나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대상자 발굴과 안부 확인 횟수를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실정에 밝은 18개동 4백76명의 통장을‘복지위원’으로 위촉해 어려움에 부닥친 주민들을 찾아내 구 담당자에게 연락, 신속하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히, 사례관리사들이 보호·관리하는 주민을 통장 복지위원과도 일대일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 복지위원들도 정기적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어려운 주민을 챙겨볼 수 있도록 하며 관리 대상 주민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멘토 일지도 적도록 했다.

구는 올해 말 복지위원 활동 우수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03-07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