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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YMCA 김길구 사무총장은 그동안 부산시민의 참여와 성원 속에 부산지역 NGO의 맏형으로서 기독교사회운동체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해왔으며 지난 3일 김 사무총장은 한국 YMCA 사무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YMCA는 단순한 종교단체로 알고 있다.

지난 7일, 부산 YMCA 김길구 사무총장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YMCA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YMCA는 영국과 미국 등 기독교문화권에서 시작한 청소년 문화단체이다.

일종의 그룹워크의 원조인 셈이다 따라서 기독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교양을 익히며 육체를 단련하는 문화, 체육의 사업으로 발전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독립운동과 계몽활동을 통해 도입초기부터 NGO적 특성을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YMCA에서는 부산시에서 위탁을 받아 지역아동센터 부산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는 200개의 지역아동센터와 아동이 5000명 정도가 있는데 지원과 교육을 YMCA에서 맡아 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과 학습 지원하는 아동복지교사 교육을 하고 있으며 아동을 위한, 종사자들을 위한 행사도 개최 한다 오는 4월 12일에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걷기대회’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김진호 지역 아동 센터 부산 지원단장은 “어렵고 열악한 상황 속에서 센터들이 개별적으로 다른데 한꺼번에 많이 요구를 할 경우 다 해드리지 못 하는 점과 교육을 시키려면 종사자들이 교육을 받으러 와야 하는데 교육을 받으러 오는 종사자들이 작은 점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또한 YMCA는 많은 체육 프로그램이 있다 초기 Y지도자들은 회관 옆에 반드시 체육관을 두었다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서 체육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현대스포츠를 창안하거나 개량, 보급한 것이지 그저 시설을 갖추고 손님을 받는 다는 뜻이 아니다 김 사무총장은 “스포츠도 자본을 중심으로 산업화되어 그만큼 영향력을 잃고 있어 안타깝다.” 고 전했다.

기업이나 한 조직이 100년을 유지하기가 힘든 데에 비해 YMCA는 내년이 창립 70년 째 되는 해이다. 과연 비결이 무엇일까?

이에 김 사무총장은 “수많은 기업이 세워졌다 사라지곤 하죠. NGO나 NPO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목적을 가졌어도 재정적 지원 없이 오래 갈 수 없어요. Y는 공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기획 단계부터 고려합니다. 비영리부문의 마케팅을 중시하지요. 요즘 흔히 스토리텔링이라는 말을 많이 쓰지요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부산이 키운 리더들의 이야기, Y맨들의 삶을 담은 인물사 들을 모아 책을 발간하고 요즘 평화 문제로 갈등이 많은데 5개국 초청하여 평화그림전을 개최할 예정이에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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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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