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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18일 난류세력 확장과 수온상승으로 고등어, 오징어, 삼치, 멸치 등 회유성 어군의 연안유입 증가로 오는 6월 본격적인 여름 초어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근해의 위성 수온관측 결과 난류세력의 빠른 북상으로 남해안과 동해안 해역은 0.5~1℃ 내외로 상승한 16℃의 약한 수온전선대가 형성돼 이르면 6월 북상회유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분석했다.
13~14℃ 수온분포를 보이는 서해안은 지속적인 황해난류의 북상으로 태안반도 주변해역까지 오징어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16℃의 수온을 보이는 남해안에는 고등어, 삼치, 멸치 어장이, 동해안의 경우 15℃ 수온대가 강원북부 연안 및 울릉도 연안까지 영향을 보여 오징어 어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제주도 연안은 전형적인 난류성 오징어류인 한치(창꼴뚜기)의 내유량이 증가될 것으로 보여 연안 오징어잡이 어장도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