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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산 시내버스 이용자 1,323억 원 혜택봤다 - 시내버스 환승혜택 1,191억, 대중교통 소외지역 정책 노선 서비스 132억 원 등
  • 기사등록 2014-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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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7년에 대한 부산 시내버스의 운행을 모니터링한 결과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이용승객 및 환승혜택이 증가했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정책노선 운행으로 시민 이동편의 제고 등 2013년에만 시내버스 이용자에게 돌아간 혜택이 1,323억 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시내버스 준공영제로 인해 보다 효율적으로 환승할인제도를 도입할 수 있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시내버스를 이용한 시민들에게 돌아간 환승혜택은 1,191억 원으로 추계됐으며, 도시철도와 마을버스 이용자에게 돌아간 환승혜택까지 합하면 1,571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수익성이 적어 시내버스 운행이 어렵지만, 시민들에게 이동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도시외곽지역 등 대중교통 서비스 소외지역까지 노선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편의를 크게 증대시켰다.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는 부산에 15개 노선이 있으며, 강서, 기장, 산복도로 등으로 운행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들 노선에 재정 지원된 금액은 132억 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도시외곽지역 등으로 밤늦은 심야시간대에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에게 이동권을 확보해 주는 심야버스 운행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지난 2월 22일 이용승객이 적어 추가 재정지원이 수반되지만 15번, 30번, 1008번 등 6개 노선을 추가로 확대해 현재 14개 노선에 심야버스가 운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지난 한 해 동안 버스노선의 합리적 조정, 버스정보안내기(BIT) 확충, 저상버스 확충, 승객 대기시설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내버스 이용 서비스 개선과 편의시설을 확충하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통해, 2013년 시내버스 이용승객이 다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2009년까지 증가하던 이용승객이 2010년부터는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나, 부산시에서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왔던 시내버스 서비스 증대 정책 등으로 인해 이용승객이 다시 증가할 수 있었다고 판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시내버스 준공영제로 인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노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환승할인제 시행, 버스 이용편의 시설 확충 등으로 시민들이 과거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이동편의 서비스를 높이고 운송원가를 낮추는 재정감소 노력을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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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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