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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전국 기초단체 중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2위 - 서울대 서베이조사연구센터 보육여건 만족도 조사
  • 기사등록 2014-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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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남구가 전국 기초자치단체들 가운데 두 번째로‘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사됐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가 최근 갤럽에 의뢰해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 2만1000명을 대상으로 보육 여건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남구가 3.7729점을 받아 전남 영암군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미취학 아동의 육아 서비스를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전국 기초 자치단체들의 평균 보육여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2845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남구의 꾸준한 보육지원 사업이 큰 점수를 얻었다. 2011년 11월 저소득 밀집지역이며 어린이집이 없던 용호4동에 국공립 오륙도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관내 12개소 1,212명 영유아들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했다.

2013년에는 평가인증을 유지하는 민간어린이집 49개소에 3,06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하는가 하면 보육교직원 400여명에게 힐링 프로그램을 펼쳐 보육현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기도 했다. 이밖에 철저한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펼쳐 신학기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보육환경 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남구는 이번 조사에서 초중고 교육여건 만족도 부분에서도 전국 10위를 기록했다. 보육여건 만족도와 교육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 10위 안에 동시에 들어간 기초자치단체는 남구와 대구의 수성구 두 곳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 문제를 푸는 열쇠는 보육과 교육에 있다”며 “남구는 내실 있는 보육 및 교육지원 사업에 계속해서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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