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 착공 가시화 - 부산시, 19일‘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14-03-18 00:00:00
기사수정
부산시는 이번 달 19일 오후 4시 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인 (주)현대산업개발 등 7개사의 출자자로 구성된 가칭)아이파크마리나 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협약당사자들은 2008년 3월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내용을 토대로 2010년 10월부터 2013년 8월 까지 협상을 진행해 2013년 8월 29일 협상을 완료했다. 협상 완료된 실시협약 안은 지난해 9월 11일 부산광역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 상정돼 통과했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에 대한 총사업비(2008. 3. 31 불변가 기준)는 1,623억 원으로 재정지원이 없는 전액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며, 민간사업자가 준공 후 30년간 운영하게 될 운영비는 8,492억 원(2008. 3. 31불변가)으로 운영수요 저하에 따른 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부산시의 재정 부담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또한 이용자가 부담할 사용료는 매년 부산시와 협의해 사용료를 결정하게 되어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정해졌다.

본 사업은 실시협약 체결 후 (주)현대산업개발 등 7개 업체에서 공동 출자한 사업시행 법인이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추진하며, 사업시행자가 2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 후 부산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30년의 운영기간동안 부산광역시는 사업시행자에게 관리운영권을 위탁하고 사업시행자는 사용료를 징수해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사업장 내 주요시설로는 △마리나동(요트협회, 육상계류장 250척, 실내수리소 등) △요트전시동 △호텔동(15층, 325실) △컨벤션동(1,110석) △상업시설동(식음 판매시설) △요트클럽동 △지하주차장(307면) 등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실시협약 체결 후에는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수립, 환경영향평가 등의 검토와 유관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14년 5월경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며, 2014년 6월 말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재개발 되면 해양레저산업과 관광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돼 부산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03-18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