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역 금어구 (94o-110oW, 3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라호야에서 열린 제9차 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IATTC) 자원평가 회의에서 눈다랑어 및 황다랑어에 대한 보존조치 강화 권고안이 발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IATTC 소속 과학자들의 07년 자원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으며 오는6월 23일부터 27일까지 파나마에서 개최되는 제78차 IATTC에서 새로운 자원보존 결의안으로 채택 될 경우 어획량 감소로 인해 국내 연승어업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국내에서 주로 횟감용으로 소비되는 눈다랑어를 어획하는 연승어업의 경우 기존의 자원보존 결의안(C-04-09 및 C-06-02)에 따라 선망어업은 6주(42일간)의 금어기와 연승어업은 눈다랑어 총허용어획량(TAC)을 57,254톤(우리나라 12,576톤)으로 설정하고 있다.
하지만 권고안 채택 시 연승어업은 눈다랑어 총허용어획량 17% 감축, 선망어업은 동부태평양 전역에 6월 10일-9월 11일까지 12주간 금어기 설정, 연근해역(94o-110oW, 3oN-5oS)에 9월12일-12월 31일간 금어구를 설정해야 한다.
이에 우리나라는 일본, 대만 등 연승어업국과 공동보조를 통해 결의안 채택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