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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봄 콘서트 개최 - ‘양성원&엔리코 파체 듀오 콘서트’ 및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
  • 기사등록 2014-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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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이 2014년 봄 축제를 맞아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 2개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유럽 각지와 남미에서 활발한 연주회를 가져온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의 ‘듀오 콘서트’와 세계적인 거장 요엘 레비를 상임지휘자로 맞이한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의 ‘초청연주회’가 3월 21일과 22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잇따라 열린다.

□ ‘양성원 & 엔리코파체 듀오 콘서트’- 브람스 첼로소나타 전곡 연주
2012년 ‘트리오 오원’, 2013년 바흐무반주첼로 전곡연주를 통해 영화의전당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뜨거운 반응을 남긴 첼리스트 양성원이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엔리코 파체(Enrico Pace)와 함께 브람스가 남긴 주옥같은 작품을 3월 21일 저녁 8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연주한다.

브람스는 두 개의 첼로 소나타를 작곡했는데 No.1은 그의 전성기인 30대에 작곡된 곡으로 브람스의 로맨틱한 환상이 넘치는 명작이다. No.2 작품은 20년이 지나 50대에 작곡한 곡으로 완숙한 노련미, 그윽하고 심오한 노년의 작품을 느낄 수 있다.

두 작품을 서로 비교해 보며 감상하는 즐거움과 특별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며 브람스와 음악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슈만의 작품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 -러시아가 사랑한 음악
세계적인 거장 요엘 레비를 상임지휘자로 맞아 제2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이 러시아가 사랑한 음악가 쇼스타코비치, 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의 음악을 연주한다.

3월 22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에서는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로 2001년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의 러시아인 최초 우승에 빛나는 첼리스트 타티야나 바실리예바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33>을 연주한다. 이 곡은 섬세하고 우아한 주제 선율과 오케스트라와 대화를 나누는 듯한 다채로운 변주가 매력적인 곡이다. 그녀의 탁월한 음악적 기교와 개성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와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1부에서 쇼스타코비치의 발레 음악인 <맑은 시냇물, 작품 39>와 <볼트, 작품 27a> 등에서 발췌해 동료 작곡가 레프 아토프미안에 의해 출판된 곡인 <발레모음곡 제1번>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스트라빈스키가 작곡한 발레음악 중 걸작으로 꼽히는 <불새>를 무대에 올린다.

스트라빈스키는 두 차례의 개정에서 오케스트라의 규모를 축소한 바 있지만, 이 날 무대에서는 개정 이전 1910년 초판을 바탕으로 웅장한 규모의 낭만적인 발레 전곡 버전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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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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