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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비석문화마을에 문화의 꽃이 활짝 피다! - 아미 문화학습관, 기찻집 예술체험장 등 개소
  • 기사등록 2014-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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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월 28일 오후 3시 산복도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복도로 르네상스 2차년도(아미구역) 핵심사업인 ‘아미 문화학습관’과 아미동 마을만들기 거점시설인 ‘기찻집 예술체험장’ 및 ‘마을 커뮤니티 공동작업장’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미 문화학습관’은 시비 12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4월 착공 12월 말에 준공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하 1층은 어린이 공부방 및 작은 도서관으로 활용되며, 지상 1층은 주민체험 프로그램실로 사진작가들의 작품 활동과 주민 체험교실운영 및 마을상품 제작공간으로 사용된다. 지상 2층은 최민식 작가 사진갤러리로 작가의 생전의 뜻에 따라 유족들이 제공한 유품과 국가 기록원에 소장중인 1960~1970년대 서민들의 생활상이 담긴 희귀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마을카페 및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는 지상 3층은 마을만들기 프로그램사업 시행으로 자격을 취득한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또한 부산의 천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남․북항 일대와 용두산 타워, 송도 등 원도심 전체와 검푸른 바다의 조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어 찾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기찻집 예술체험장’은 아미동 마을거점시설로 시비 2억 2천만 원을 들여 연면적 86㎡를 리모델링한 단층 건물이다. 작가 작업실, 프로그램 체험실, 주민쉼터공간을 갖추고 마을꾸미기 교실, 서각 교실, 카페 디저트 만들기 교실, 미니어쳐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마을주민 34명이 설립한 아미골 협동조합이 운영주체로 나서 인근에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으로 건립한 ‘마을 커뮤니티 공동작업장’에서 생산되는 밑반찬 및 비즈공예품,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등 관광 상품도 함께 판매하게 된다. 관광상품 등의 판매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해 마을 곳곳에 문패, 입체 조형물, 이정표 등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를 열어 지역 주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및 쉼터제공과 주민들의 주체적 사업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 커뮤니티 공동작업장’은 시비 1억 1천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42㎡의 2층 거점 시설물로 마을주민들이 밑반찬, 비즈공예, 천연비누, 화장품 등을 공동 제작·판매한다. 공동작업장은 그 동안 단절된 주민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공동체 형성으로 산복도로 주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립의지를 고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민공동체인 아미골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동체 시설물이 주민간의 소통 공간 및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는 휴식과 대화의 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민식 사진갤러리 조성을 계기로 비석문화마을이 전국 사진작가 동호인들의 메카로 거듭 나는 등 ‘비석마을 문화축제행사’ 개최를 목표로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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