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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주 예비후보, 보수단일화 합류 - 보수단일화 후보들의 박맹언 후보 사퇴요구에 합류의사 밝혀
  • 기사등록 2014-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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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서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이 선거홍보 앱 안내화면에 새누리당 명칭과 로고를 사용한 것과 관련, 김길용(전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최부야 시의회 교육의원, 정승윤 부산대 교수, 박경재 세종대 석좌교수 등 보수단일화 후보 4인이 지난 28일 오전 10시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박 후보를 비난 및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후보의 후보직 즉각 사퇴가 없으면 다른 교육감 예비후보들과 연대해 새누리당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묻는 집단행동을 시작하고, 보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바른교육감만들기 모임'의 해체를 요구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보수 후보군 중 독자행보를 견지해 오던 황상주(부산시의회 교육의원) 후보 역시 “박 후보가 새누리당 지원을 받는 유일한 후보라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라며 정치색이 없는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서라면 황 후보 자신도 이에 동참할 적극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황 후보는 이런 보수단일화 후보들의 움직임에 “교육자치의 본질적 의미를 외면한 채 선거를 정치적으로 접근한 박맹언 교육감 후보를 제외한 단일화에는 동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합류의사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황 후보는 “미래 교육의 키를 조율하는 교육감이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지 않으면 부산교육의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회적인 모든 편법, 불법의 고리를 제거하고 교육계가 맑고, 밝게 설 수 있다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서라도 보수진영의 후보 단일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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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3-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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