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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 김비오 - "쇠고기 재협상 반드시 필요"-
  • 기사등록 2008-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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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적 장치마련 및 소외 농가 살펴야

"먹거리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로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정부에 역할입니다. 하지만 이번 쇠고기 협상은 국민들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없으면 이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

한미간의 쇠고기 협상이후 국민들 사이에 비판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쇠고기협상 재타결을 위한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통합민주당 부산시당 대변인 김비오(41)씨.

김 대변인은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정부는 30개월 미만의 소만 수입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협상에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아 사실상의 검역주권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질책했다.

김 대변인은 또 "미국인의 95%가 20개월 미만의 소를 먹는다는 통계자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나라와의 협상을 앞두고 있는 미국은 한국의 협상모델로 지정, 서둘러 협상을 타결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 각국의 협상 준비를 위해 현황을 파악해 우리나라도 참고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금이라도 쇠고기협상 과정에서 잘못된 점을 파악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쇠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면서 "만약 이같은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국민들로부터 강력한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제라도 국민의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털어내야 하며 원칙을 가지고 정부는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뒤 "쇠고기 파동으로 애꿎은 국내 농가만 피해를 입고 있어 국내 농가가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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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5-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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