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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반인들의 자산운용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계좌수가 지난 3월말 200만개를 돌파했다.

17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으로 증권회사에 개설된 CMA의 잔액은 총 13조9235억원, 계좌수는 227만개로 지난해 9월 말에 비해 각각 152%(8조3961억원), 119%(123만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 CMA 증가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2004년 1월 판매가 시작된 CMA는 지난해 9월 100만 계좌를 기록한 뒤 불과 6개월 만에 200만 계좌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CMA를 취급하는 증권사도 늘어나 지난해 9월 12개사에서 지난 3월말 19개사로 증가했다.

지난 3월22일부터 시행된 MMF 익일환매제로 인해 MMF의 상대적인 수익률이 조금 더 떨어진다는 점의 영향으로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하는 RP형 CMA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23만1103개(2조6722억원)였던 RP형 CMA 계좌수는 지난 3월 95만9759개(9조3206억원)로 315.3% 급증했다.

CMA의 장점은 연 4% 이상의 금리와 체크카드와 연계해 쓸 수 있으며 증권사별로 공모주 청약우대,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가입 절차가 복잡하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지점이 많지 않으며 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나 인터넷뱅킹 수수료가 비싸다는 점 등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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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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