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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유·무형 문화자산 발굴 시민 공모 - 원도심 서구의 숨은 보물을 찾습니다
  • 기사등록 2014-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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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인 서구가 시민 공모를 통해 지역의 근·현대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존에 팔을 걷고 나섰다.

이는 현재 서구에는 임시수도기념관을 비롯해 동아대학교박물관, 구덕문화공원내 교육역사관과 민속생활관 등을 중심으로 근·현대사의 발자취가 많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곳곳에 숨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으며, 자칫 무관심과 부주의 속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구는 이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역사적·예술적·학술적·생활사적 가치가 있는 유·무형 문화유산에 대해 ‘원도심 서구 숨겨진 보물찾기 시민공모’를 추진한다.

유형 보물은 근·현대의 문화, 예술, 종교, 일본 강압통치, 독립, 한국전쟁, 통일, 산업, 도시 관리, 시민생활, 정치 등과 관련된 건축물, 유물·유적 등 문화유산 및 삶의 발자취, 역사관련 유산 등이다. 또, 무형 보물은 지명건물자연물에 얽힌 이야기, 지역에 살면서 체험한 이야기나 전해들은 이야기, 서구와 관련된 설화(신화, 전설, 민담), 지역 어르신들이 구전으로 부르는 노래, 후손에게 들려주고 싶거나 남기고 싶은 이야기 등이다.

공모는 서구 홈페이지(http://www.bsseogu.go.kr)에서 응모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각 동 주민센터나 서구 홈페이지, 우편(부산시 서구 구덕로 120 서구청 기획감사실 기획담당), 전자우편(pialiang@korea.kr), 팩스(240-4019)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내용은 1차 심사(공모내용 시민댓글 달기 및 자체 심사)와 2차 심사(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말께 등급에 따라 최고 200만원까지 차등해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구는 발굴된 유·무형 문화자산에 대해서는 올해 안으로 책자로 발간하는 한편 문화재 지정을 요청하는 등 보존방안을 마련해 관리해 나갈 방침으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구 기획감사실(240-40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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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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