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에서는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와 연계하여 북구지역 내 장애인 보장구 이용 가정을 대상으로 보장구 정기점검과 가사서비스, 전기 배선 정리, 전기 수리 등 봉사활동을 지난 4월 2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북구와 지역 대학이 연계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2012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북구에서는 장애인보장구 이용대상 가정을 선정하고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에서는 자동차학과와 전기과 학생을 중심으로 봉사팀을 구성하여 장애인보장구(수동휠체어,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를 무료 점검하고 가정 내 청소 등 가사서비스, 전기배선 정리 및 전기 수리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실시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자동차학과 및 전기과 학생 각 20명과 지도교수․교직원 4명이 활동하며 3～4명을 한 팀으로 총 10팀으로 구성하여 대학 인근 지역 장애인보장구 이용 가정 50세대를 방문하여 보장구 점검을 비롯 가정 내 각종 불편함을 덜어 주고 있다.

전기배선 정리와 전기수리는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지닌 관련학과 기능장이 실시하고 저학년 학생들은 가사서비스를 실천하는 등 참여 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장애인 보장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과 전기점검 등은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로 지역대학이 지속적으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