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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3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이장호 부산은행장과 허남식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가정의 고국방문을 돕기 위해 50백만원을 지원하는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부산지역 거주 외국인으로서 한국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 저소득가정, 고국방문 미경험 또는 방문기간이 오래된 가정에 대해(4인 기준)으로 부산시에서 선정해 고국방문 왕복 항공권과 가정 당 체재비 20만원 및 선물비 등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도시지역에서는 최초로 오는 7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5박6일간 결혼이민자가족 19가족 76명(중국 출신 8가정 32명, 베트남 출신 3가정 12명, 필리핀 출신 5가족 20명, 우즈백 등 러시아계통 출신 2가정 8명, 태국 출신 1가정 4명) 등에 대해 고국방문을 실시한다.
부산은행 지역사회공헌부 서정의 부장은 “사회적인 무관심속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결혼 이민가정에 고국방문의 기회제공을 통하여 삶에 희망과 기쁨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사업이 널리 알려져서 결혼이민자가정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