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맛을 느껴보세요"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소펙사, SOPEXA)는5일 부산 해운대 노버텔 엠베서더 부산호텔에서 5일 오후7시 ‘프렌치 아뻬리띠프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프렌치 아뻬리띠프 축제는 프랑스농수산부, 본 애플 티트(Bon Apple Tite), 페리에(Perrier), 알자스 와인협회 등 공동 후원으로, 프랑스 음식은 복잡하고 비싸다는 편견 대신 가볍고 쉽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이란 점을 알린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프렌치 아뻬리띠프의 날’ 을 기념해 부산 팝스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프랑스 와인, 프랑스식 뷔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비치파티를 준비했다.

후원사로 참여한 100% 스파클링 사과주스 본 애플 티트, 세계 탄산수 시장 1위의 생수 페리에, 대표적인 명산지 알자스産 와인 등은 아뻬리띠프 음식과 함께 식전 음료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명주 소펙사 소장은 “해운대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과 함께 부산 시민들과의 만남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프랑스와 프랑스 음식에 대해 보다 더 친근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아뻬리띠프는 영어의 에피타이저와 같은 말로 식사 전에 식욕을 돋구기 위해 드는 간단한 음료와 음식을 뜻한다. 즉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랑스 음식의 형태를 대표하는 말이다. 본 애플 티트

한편 이번 프렌치 아뻬리띠프 축제를 후원하는 본 애플 티트는 100% 노르망디 사과 천연 과즙으로 만들어진 스파클링 주스다. ‘맛있게 드세요’라는 뜻의 불어 ‘본 아뻬띠(Bon Appétit)!’에서 따온 이름 본 애플 티트는 무방부제•무설탕 음료로, 풍부한 비타민C가 함유돼 남녀노소 모두 언제나 산뜻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본 애플 티트는 노르망디 지역에서 재배된 여덟 가지 종류의 엄선된 신선한 사과로 만들어지며, 시원한 맛을 돋우는 탄산이 한층 더 신선함을 더해준다. 제품 한 병(250ml)에 한 개 이상의 사과가 담겨있다.

페리에

생수로는 유일하게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전세계 탄산수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페리에는 한국에는 1992년부터 수입•판매되기 시작해 이미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프랑스 남부 지방의 베르제즈에서 생산되는 천연 탄산수인 페리에는 BC218년 한니발 군대가 전쟁에서 돌아오면서 마시게 된 오랜 역사를 가진 미네랄 워터다. 설립자인 존 함스워드(St. John Harmsworth)가 운동기구로 사용하던 인디안 곤봉을 모티브로 불룩한 모양의 초록병을 만들어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잡았다.

페리에는 국내 시장에 플레인의 무향 타입과 레몬, 라임 세 가지를 출시 중이다. 건강에 좋은 여러 기능성 생수 중에도 천연 탄산이 들어 있어 톡 쏘는 맛을 즐길 수 있는 스파클링 워터는 사이다나 콜라의 단 맛과 칼로리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새로운 대체 음료로 각광 받고 있다.

프랑스 북동쪽 독일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알자스 지방의 자랑거리는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이트 와인이다. 과일, 꽃, 미네랄 향이 특징인 알자스 와인은 7가지의 품종으로 만들어져 개성이 강한 다양한 맛을 만들어낸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우아하고 상큼한 리슬링 (Riesling), 로맨틱한 장미꽃 향의 게부르츠트라미네(Gewurztraminer), 차분한 스모키향이 돋보이는 삐노그리 (Pinot Gris), 포도알을 상큼한 뮈스까 달자스 (Muscat d’ Alsace)가 있다.

알자스 와인은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다. 섭씨 8~10도에서 서빙해야 알자스 와인 특유의 향과 우아한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향과 맛이 풍부한 알자스 와인은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아시아 음식 특히 한식, 일식, 중식과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생선회와 곁들이면 회의 맛을 훨씬 풍부하게 해주고 튀김이나 파전은 음식의 기름진 맛을 완화해주어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