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고유가와 물가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고유가 극복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0일 오전 시청 국제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버스운송사업조합, 운송사업협회, 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농업인 부산시연합회, 대형기선 저인망 협동조합, 한국 주유소 협회 부산지회, 도시가스 등 고유 등 관계자가 참석해 고유가 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부산시는 회의에서 유가 등 최근의 경제여건을 설명하고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공요금 관리, 저소득층 부담경감 대책, 에너지 절약시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상·하수도, 쓰레기 봉투료 등 공공요금 동결과 대중교통 관련 공공요금 인상억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허 시장은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고유가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도 각계각층의 고통분담이 중요한 만큼 고유가 대책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정부 각 부처의 세부 추진계획과 연계해 수립할 부산시의 종합추진계획에 반영하여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