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여성문화회관 예술봉사단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병원 입원환우 위문공연”을 20일 오후 보훈병원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부산시 여성문화회관 자원봉사운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위문공연 행사는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이번행사의 참석인원은 보훈병원 입원환자 및 가족, 여성문화회관 예술봉사팀을 포함해 38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병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행사내용별로는 가야금, 민요판소리 등 국악공연을 비롯하여 제5회 부산국제연극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연극 “바람난 아지매”, 기타합주단 연주, 에어로빅 공연, 레크레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위문공연 행사 종료 후에는 매월 중고물품 판매, 알뜰장 먹거리 판매 등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참석자들에게 음료수 및 다과를 나눠 줄 예정이다.

여성문화회관 예술봉사단은 한국무용, 가야금, 민요판소리, 풍물, 에어로빅, 서예의 6개 봉사단이 있으며, 순수 아마추어 여성 자원봉사자들로서 예술분야 전문교육 과정을 5년 이상 이수한 재능을 갖춘 자들로 구성돼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 및 병원 등에서 꾸준히 공연봉사 및 지도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문화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직접 찾아가 공연함으로써 수혜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위문공연 행사를 통해 그 동안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