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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오는 2012년 매출 50조원 달성 목표 - 강덕수 회장, "글로벌 톱 기업 성장 추진"-
  • 기사등록 2008-06-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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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은 최근 인수한 세계 최대크루즈 회사인 노르웨이의 아커야즈를 발판으로 오는 ‘2012년 매출 50조원, 경상이익 5조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수립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특히 STX그룹은 중국 다롄조선소 준공으로 글로벌경영을 통해 독자기술 확보와 해외투자 확대를 통한 7대권역별 독자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톱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지난 20∼21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계열사 사장단 등 그룹임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8년 상반기 임원 워크숍’을 열고 글로벌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이날 “지난해 수립했던 ‘비전 2010’에서 2010년 20조원 매출을 목표로 했으나 올해 이를 초과 달성한 25조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2012년 매출 50조원, 경상이익 5조원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자”고 밝혔다.

STX그룹은 중동,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신생 자원부국의 부상을 기회로 삼기 위한 새로운 목표를 수립했다.

계열별로는 조선·기계 부문은 글로벌 톱 조선소 및 엔진메이커로의 성장을 통해 2012년 매출 24조원을 목표로 세웠다. 한국, 중국, 유럽 등 3대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선박 포트폴리오를 특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고부가 선종개발과 독자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

해운 계열인 STX팬오션은 오는 2012년 매출 14조원을 달성해 세계 5대 해운사로 육성키로 했다.

주력 사업인 벌크선 부문은 선대 확충을 통한 경쟁 우위를 유지하는 한편, 액화천연가스(LNG)선, 초대형유조선(VLCC), 자동차운반선(PCTC), 컨테이너선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항만, 복합물류 등의 연관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

플랜트·건설 부문은 2012년 9조원의 매출을 목표로 국내외 주택단지 조성, 해외도시개발, 해양플랜트, 산업플랜트 등으로 확대 진출한다.

에너지 부문은 에너지, 광물, 곡물, 수자원 등의 자원 개발과 풍력, 태양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등에 나서 2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강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7년 만에 직원수가 2만4000명(아커야즈 포함시 4만명)이 넘는 대가족으로 성장했다”면서 “글로벌 톱으로 가기 위한 전략적 과제와 영속기업으로 가기 위한 조건을 고민해야 한다”며 “당면한 한계와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전략과 실천계획을 도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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