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공, 신개념 휴먼시아 4875가구 공급…서민들 차원 높은 주거문화 관심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하는 휴먼시아(국민임대아파트)의 인기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기존의 임대아파트 하면 왠지 좁고 일반 아파트에 비해 품질도 낮을 것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하지만 최근 건립하는 공공임대아파트는 민간아파트에 비해 품질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녹지 및 친환경적적인 부분에서 일반 아파트에 비해 뛰어난 곳이 대부분이다.
실제 최근 부산, 양산지역에서 공급한 휴먼시아는 단지배치, 내부 설계 및 마감, 단지조경, 놀이터 등을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하면서 분양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일반 아파트가 미분양에 허덕이고 있는 것과는 비교되고 있는 대목이다.
주공은 ‘어쩔 수 없이 사는 아파트’라는 국민임대아파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며 또 하나의 아파트 파워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6월22일 양산 7단지에 입주하는 박창(68 남산동 거주)씨는 “휴먼시아는 넓고 쾌적한 단지 배치, 지하철 및 편리한 교통, 다양한 편의시설 때문에 계약했다”고 말했다.
주공은 하반기 부산지역에서 미래형 국민임대아파트 48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11월까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고촌, 송정동, 안락동, 양산 대석리 등 5개단지에서 모두 4875가구를 공급한다.
주공부산지역본부는 이달 말 양산시 대석지구에 961가구를, 오는 7월 부산시 기장군 고촌에 1084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9월 해운대구 송정 지구에 890가구를, 10월 부산 안락에 639가구를 공급한다.
또 11월 부산지역 유일 신도시인 부산 정관신도시(A8)에 가장 많은 1301가구를 공급, 서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자격은 신청자와 세대원이 모두 무주택자(입주공고일 기준)로 지난해 월평균 소득 241만370원까지 가능하다. 4인 이상 가구는 263만6380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단 5000만원(개별공시지가 기준) 이상의 땅과 2200만원이 넘는 자동차 소유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주공 부산지역본부 손창근 주거복지팀장은 “하반기에 공급하는 주공의 새로운 브랜드 휴먼시아 국민임대아파트는 입지여건, 내부 인테리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만큼 다시없는 기회”라고 말했다.
|
▲부산 정관신도시
416만5308㎡(126만평), 인구 8만6000명(2만9000가구)을 수용하는 동부산권 핵심 신도시다. 주공은 여기에 휴먼시아 1301가구(68㎡~형, 79㎡형)를 공급한다. 편리한 교통망과 자연친화적인 입지환경 등을 갖췄다. 부산시청 20㎞, 울산시청 26㎞ 지점에 위치해 30분내에 인근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신도시 핵심도로인 정관~석대(13.3㎞)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2008년 9월 개통 예정이다. 이 도로는 번영로, 반송로와 연결된다.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왕복 6차선)도 2008년말 완공된다.
▲부산 안락3지구
총 639가구로 도심에 건립되는 만큼, 단지배치와 실내 등을 일반 아파트와는 차별화했다.
교통, 편의시설, 충렬사 등이 인접해 있으며, 기존의 주택지에 생활환경이 양호한 입지에 들어선다. 시청과 법원, 구청 등 행정기관은 물론 도시고속도로, 충렬로가 인접한 곳이다. 특히 도심평지에 건립될 뿐 아니라 수영강변권역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양산대석지구
총 961가구로 이달 30일 전후에 공급할 예정이다. 쾌적한 환경과 완벽한 도심생활, 그리고 다양한 교통망과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특히 양산시청 7km, 부산시청 25km지점에 위치한 곳으로 부산생활권에 쾌적한 양산 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부역과 경부고속도로, 35호선 국도 등이 인접해 있어 부산은 물론 전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인근지역에 다양한 산업시설들이 입지해 있어 경제생활이 용이하다.
/손두익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