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종철 남구청장 급식봉사로 취임식 치뤄 - 외부인사 전혀 없이 직원 조례 후 복지관서 봉사 활동
  • 기사등록 2014-06-26 00:00:00
기사수정
 
“공직 문화 변화위해 전례 답습적인 허례허식 배제”

3선 연임하는 이종철 부산 남구청장은 7월 1일 취임 첫날 간단한 직원 조례 이후 관내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할 예정이다. 이는 사실상 취임식 없이 민선 6기 구정 업무를 시작하는 것이다.

이날 이 구청장은 오전 6시 50분 동래구 충렬사를 찾아 부산시장과 부산 지역 기초단체장들과 상견례 및 성역 참배를 마치고 오전 10시 남구청에 도착해 1층 대강당에서 외부 인사를 아무도 초청하지 않는 조례(朝禮) 형식으로 직원 220여명에게 취임 인사를 할 계획이다.
이는 내빈 위주로 화려하게 치러진 예년의 취임식들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직원 조례 이후 이 구청장은 의회 등을 방문한 뒤 오전 11시 대연5동에 위치한 남구노인복지관을 찾아 1시간가량 점심 급식 봉사활동하며 민선6기 구정의 돛을 올릴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세월호 참사로 여전히 국민들의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고 행정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다”며 “공직 문화의 변화를 위해 전례 답습적인 일체의 허례허식을 없애고 내실 있는 취임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06-26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