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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항 수질개선과 악취 제거, 관광명소로 재도약 준비 완료 - 오염퇴적물 수거로 해양수질 및 주민생활환경 개선
  • 기사등록 2014-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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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어항인 방어진항이 지난 40여년간 바다밑에 쌓였던 오염물질을 깨끗이 청소하고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울산시 동구 방어진 일대에 추진해온 “방어진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이 2년간의 사업을 마치고 그 성과를 7월 2일에 발표한다.

울산의 대표적 어항인 방어진항은 ‘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활선어 위판장, 급유·급수시설, 제빙, 냉동시설, 오폐수처리시설 등이 갖춘 다기능 복합어항으로 주변에 슬도·대왕암 등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며 드라마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그러나 조석간만의 차이가 거의 없고 항만이 반 폐쇄형인 구조로 되어 있어 바닷물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여 산업폐수 등 육상 오염물질이 항내 유입되면 장기간 쌓여 바닷속 바닥과 바닷물 오염이 심화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1년도에 현지조사 및 오염도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에 따라 ’12.4월부터 24개월간 총 98억원의 예산을 투입 126,315㎡의 해역에서 80,700㎥의 오염퇴적물을 수거‧처리하였다.

임현택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울산 방어진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해양생태계 보전은 물론 악취제거와 수질개선의 효과로 일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5년간 사업 효과, 해양환경변화 등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해역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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