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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사지 간판 걸고 성매매 알선 - 화장실 안에 벽처럼 위장, 첩보영화 수준 방불캐 해-
  • 기사등록 2007-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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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남부경찰서는 17일 스포츠마사지업소 간판을 걸고 성매매 알선을 해온 업주 정모씨(49·광안동)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수영구에 위치한 업소내 화장실에 밀실 출·입문을 만들어 경찰의 눈을 피해 성매매 여성 6명을 고용하고 약 1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밀실로 가는 통로를 마치 벽처럼 위장해 출·입구를 만들고, 무선리모콘 만을 이용해 열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경찰조사결과 정씨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4월 17일까지 수영구 광안동에 '스포츠 마사지'라는 간판을 내걸고 지상 4층 건물의 3개층 150평에 밀실 12개, 외부감시용 CCTV 카메라 9대, 전기 자석식 자물쇠와 비밀출입문을 만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성매매 여성 6명, 종업원 1명, 손님 4명은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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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4-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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