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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솔로이스츠와 함께하는 ‘영화 속의 실내악’ - 7월 8일 영화의전당 ‘마티네 콘서트’ 개최
  • 기사등록 2014-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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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이 마련한 7월 마티네 콘서트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모인 실내악 전문단체 ‘위 솔로이스츠’의 연주와 음악 해설이 함께한다.

이들은 오는 7월 8일 오전 11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영화 ‘마지막 4중주’(A Late Quartet), ‘양들의 침묵’(Silence of the Lambs), ‘해피엔드’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실내악 곡들을 직접 연주해 관객들에게 실내악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자와 관객, 음악을 한데 묶는 ‘우리(WE)’라는 뜻을 갖고 있는 위 솔로이스츠(We Soloists)는 특정 장르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정체되어 있는 우리 클래식 음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25년간 함께 해온 단원들 간의 인간적인 고뇌를 다룬 영화 ‘마지막 4중주’에 등장하는 베토벤의 ‘현악4중주 14번’이 연주된다. 이 곡은 베토벤이 청력을 잃은 상태에서 작곡한 말년의 작품으로 베토벤 자신의 현악사중주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았다고 한다.

영화는 결성 25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현악사중주단 ‘푸가’가 베토벤 현악사중주 14번을 연주하면서 불화와 오해를 치유해 간다는 내용. ‘식스센스’에 등장했던 슈베르트의 ‘4중주 숭어’ 등 친근한 곡들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 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화의전당(☎051-780-6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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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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