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조사 시료채취(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2014년 상반기 거래이전 수산물 225건에 대한 잔류유해물질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0.8%인 2건에서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항생물질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수산물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공동어시장과 자갈치위판장 등에 반입된 경매전 수산물 121건과 관내 양식장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61건, 자연산 민물고기 11건, 해조류 22건, 유통수산물 10건을 포함한 총 225건에 대해 항생물질, 금지약품, 중금속, 농약 등 48종의 유해물질에 대한 잔류유무를 검사했다.
부적합된 수산물은 양식수산물로, 동물용의약품인 아목시실린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에 따라 해당 수산물 출하금지 및 약 2개월 후 재조사해 적합판정 후 출하하도록 조치했고, 생산자에게는 수산용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부적합율 0.8%는 지난해 상반기 2.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나, 부적합 우려가 높은 품종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생산단계부터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안전성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