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중 부산지역 경제는 수출 호조가 지속된 가운데 건설활동 및 제조업생산과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 생산은 전기장비(+34.4%), 고무및플라스틱(+15.8%), 금속가공(+10.7%)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섬유제품(-13.6%), 화학제품(-9.0%), 자동차(-6.0%) 등이 감소세를 보여 전월보다 증가세가 둔화된 3.8% 증가에 그쳤다.
부산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환적화물과 수출입화물이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4.6%, 건설활동 역시 레미콘출하량 감소로 저조한 모습을 보인 반면 산업기계 수출,입은 금속공작기계와 압연기용접기및주조설비를 중심으로 9.4%, 수송기계, 철강금속 등 중화학제품은 호조를 보여 55.6%의 큰 폭 증가했으며, 경공업제품이 감소로 돌아섰다.
실업률은 3.9%로 전월(3.4%)보다 0.5%p 상승했으며, 실업자수는 8천명 증가한 반면, 취업자수는 4천명 감소했다.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5.8%, 6월대비 0.7% 수준을 기록했으며, 주택매매가격 역시 해운대구와 사하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전세가격은 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