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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어린이 여러분~ 나쁜 아저씨와의 비밀도 지켜야 할까요?
  • 기사등록 2014-11-11 1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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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조재환기자]



부산 동래구는 10~11일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지역내 어린이집 아동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4차례 공연했다.

 

파스텔인형극단이‘내 비밀친구 아미’란 주제로 길거리, 동네 놀이터 등 생활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 상황을 인형극으로 재연한 것이다.

 

밝고 명랑한 성격의 순영(6세)은 평소 친절하게 대해주던 동네 아저씨가 어느날 갑자기 자신에게 나쁜 행동을 하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겁박에 무서워 비밀을 약속한다. 하지만 이 일을 감당하기에 너무 어린 순영은 혼날게 두려워 차마 엄마에겐 말하지 못하고 비밀 친구 아미(인형)에게 털어놓는데...

인형극은 아동들의 시각과 정서에 맞게 구성해 집중도를 높이고 실제 위험에 처했을 때 대처방법을 아이들 스스로 습득할 수 있게 쉽게 기획했다.
  
동래구 관계자는 “지역내 125개소 보육시설 2천여 명의 아동들에게 성폭력 대처요령 등을 제대로 알려 줄 것”이라면서 “공연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위험에 처했을 때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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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1 1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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