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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윤소희기자]

부산 남구 감만1동에선 벌써 겨울 준비가 시작됐다.

 감만1동 주민센터와 부산충렬라이온스, 국군항만운영단, 감만1동 주민들은 오는 11월 17일 10시부터 감만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21세대에 연탄 4,200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민관군이 힘을 모으는 연탄배달은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충렬라이온스에서 20여명, 국군항만운영단 군인 80여명, 주민 30여명 등 13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매년 연탄 구입 비용을 대는 부산충렬라이온스 임병택  회장은 “부산 지역에 자원봉사 활동을 많이 하고 있지만 감만동에서 민관군이 함께하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은 회원들 스스로 땀을 흘리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부산의 북항에 위치한 감만1동은 감만, 우암, 용당부두의 컨테이너 차량 통행으로 인한 소음과 먼지로 생활 환경이 열악한데다 골목이 많고 고지대라 여전히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집들이 많다.

박종우 감만1동장은 “물가가 치솟는 요즈음 상황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후원자 발굴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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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3 13: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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