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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윤소희기자]



부산 남구는 서구 임시수도기념관에서 두 달 여 전시된 ‘시간 속으로 걸어 나온 우암동 사람들’ 특별기획전 사진 자료와 야외구조물을 기증 받아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구청 구민공원 일원에서 전시한다.

 

전시되는 사진은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5개 테마별로 우암동의 시대적 변천 과정과 생활상이 담은 130점. 아기 백일사진, 피란시절 모습 등 우암동 주민들의 앨범 속에 간직돼 온 개인 사진과 1959년 동항성당에 부임해 온 ‘하 안토니오’몬시뇰 신부가 주민들의 삶을 기록한 사진 등이다.

 

특히 1909년 수출우검역소 개소 당시 적기뱃머리에서의 일본으로 가는 수출우 선적 모습이 담긴 희귀 엽서사진과 초량왜관 시절 부산항의 전경을 담은 ‘조선부산포초량화관도’사본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임시수도기념관측이 “우암동 주민들의 삶을 기록한 특별사진전이 물리적 거리로 정작 우암동과 남구 주민들이 찾아오는데 불편을 느꼈다”며 더 많은 남구 주민들이 쉽고 편하게 사진을 관람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진자료와 구조물 전부를 남구청에 무상 기증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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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9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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