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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조재환기자]



부산 동래구는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동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동래구여성오케스트라 창단 6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12월을 맞아 한 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 새 희망을 품게 하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에 맞게 ‘아듀 2014, 가을… 그리고 겨울’ 이란 주제를 정했다.

 

음악회는 백원석 음악감독의 지휘로 모두 6편의 클래식이 연주된다. 첫 레퍼토리는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2번 B단조’를 플루트 공연으로 감상한다. 이어 △오펜바흐의 ‘자클린의 눈물’, 첼로 협연 △오페라 ‘나부코’ 서곡, 플루트 앙상블 △파헬벨 ‘캐논’, 플루트 앙상블 △비발디 사계 ‘가을’과 ‘겨울’, 바이올린 협연 △현을 위한 협주곡 ‘심플 심포니’를 들려준다. 특히 비발디 사계는 조현미 신라대교수의 바이올린 독주로 감상할 수 있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40여 명의 단원들은 이번 음악회를 위해 매주 한 차례씩 동래문화회관 연습실에 모여서 화음을 맞춰왔다.

동래구여성오케스트라는 2008년 동래구에 거주하는 여성 18명을 주축으로 창단한 이래 국악, 대중가요, 팝,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시도와 찾아가는 음악회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단 때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 사상 최초의 오케스트라였던 만큼 주위의 커다란 관심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동래구 여성오케스트라 백원석 지휘자는 "유난히 잦은 사건사고들로 아픔이 많았던 2014년을 뒤로하고 새 희망을 꿈꾸는 연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음악회를 준비했다"라면서"가족이나 연인, 직장동료가 함께 음악회를 찾아 따뜻하고 의미있는 연말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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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6 13: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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