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도입, 시행하고 있는 ‘계약심사제’가 세출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 졌다.
울산시는 올들어 현재까지 총 198건(1120억5700만원)을 계약 심사해 68억9600만원(6.2%)의 예산을 절감했는데 분야별 심사 내역을 보면 공사분야 59건(773억5500만원)을 심사, 49억3500만원(6.4%), 용역분야 81건(299억3700만원)을 심사, 16억3500만원(5.5%)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설계변경 분야 3건(10억900만원)을 심사, 5800만원(5.7%), 물품구매는 55건(37억5600만원)을 심사, 2억6800만원(7.1%)의 세출예산을 줄였다.
특히 계약심사 업무가 지난 7월29일 조직개편을 통해 ‘계약심사과’로 확대 신설 후 현재까지 28억5400만원(7.3%) 예산을 절감해 부서 신설 이전인 7월말까지 절감실적 40억4200만원(5.5%)대비 절감실적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절감액은 부서신설 이전 5억7700만원에 비해 247%로 높아진 14억27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