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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도시농업 시작 4년차를 맞아 올해 총사업비 11억 9천만 원을 투입해 16개 구·군에 17,308㎡, 476개소의 ‘도시농업텃밭’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시민 정서순화와 소일거리 제공, 안전한 먹거리 생산은 물론 도시미관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도시 생활농업으로 도심 유휴공간을 친환경 채소와 꽃이 자라는 생명공간으로 가꾸고 있다. 지금까지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60,112㎡, 1,227개소의 도시농업텃밭을 조성했다.

올해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힐링(healing) 도시텃밭 △폐·공가부지와 영구임대주택을 활용한 이웃사랑 텃밭 △마을공동체 옥상텃밭을 새로이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농업텃밭 조성을 희망하는 가구(공동체)는 2월 중으로 소재지 구청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와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시농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도시농업이 활발해지면서 도시공동체가 다시 살아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는 등 자연이 순환하고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으며, 주택 옥상과 자투리땅 등에 다양한 형태의 텃밭을 만들어 콘크리트로 뒤덮인 회색 도시에 푸른 숨결을 불어 넣고 있다”면서, “도시농업과 관련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가족형 명지공영시민텃밭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금정구 및 기장군 일원에 동부산권 공영 시민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6월경에는 도시농업정책포럼을 개최해 도시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강구하고, 구·군과 도시농업단체를 통해 도시텃밭 조성방법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해 도시농업의 매력과 가치를 발견하고 확산시키는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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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3 00: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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