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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엔 그랬지…” - ‘종이에 새겨진 그 시절 이야기展’ 개최
  • 기사등록 2015-02-26 23: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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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0일까지 영도문화예술회관 선유갤러리에서 수집가 신점식 선생의 ‘종이에 새겨진 그 시절 이야기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19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의 삶과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옛 영화포스터, 우표, 엽서, 화폐, 옛 영도관련 자료 등 1000여점의 자료가 선보여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자료 가운데는 기성세대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오래된 영화 포스터와 영화우표, 영화엽서 등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도 소개돼 국내외 영화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1900년대의 화폐를 비롯해 쉽게 보기 힘든 과거의 화폐들과 다양한 종류의 화폐 관련 자료 등 역사적 의미를 지닌 귀한 자료도 공개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회를 관람한 한 구민은 “최근 영화 ‘국제시장’ 등 과거를 그리워하는 문화예술작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피난민들의 삶의 터전이었으며 만남의 장소, 애절한 사연이 있는 영도다리가 있는 영도에서 과거를 재조명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0년대부터 자료를 수집해 온 신점식 선생은 “순수한 취미생활로 수집한 자료이지만 그 내용들이 훌륭해 혼자 보기가 너무 아까워 주민들과 함께 보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도문화예술회관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작품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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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26 23: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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