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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지방정부 정책대상」 대상 수상 - 민관 공동 지역발전 주도, 도시재생 패러다임 바꾼 사례 인정
  • 기사등록 2015-02-26 2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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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감천문화마을을 낙후된 달동네에서 활기찬 문화마을로 재탄생시킨 우수 정책으로 (사)한국지방정부학회 주최 ‘지방정부 정책대상’ 공모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월27일(금) 오후 2시 신라대 사범관에서 동계국제학술대회를 겸해 열린다.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1989년 설립된 (사)한국지방정부학회(학회장 이상철) 주관으로 지방정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사하구가 최고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하구는 「낙후된 달동네에서 활기찬 문화마을로 창조적 재생, 감천문화마을」이라는 주제로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는 이색적인 계단식 마을 원형을 보존하면서 주민, 예술가, 행정이 협력해 재개발?재건축이 아닌 보존과 재생을 바탕으로 마을 만들기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산시와 사하구가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고층이나 대형 건물로 각인되는 현대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은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일방적인 관 주도의 도시발전을 뒤엎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사례로 꼽혔다.


감천문화마을은 지난해 80만명이 다녀갔으며 우간다, 탄자니아, 스리랑카를 비롯해 강남구, 광진구 등 수많은 국내외 기관과 단체들의 벤치마킹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초창기에는 감천문화마을을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 등으로 비유했으나, 이제는 국내외 곳곳에서 감천문화마을을 인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비즈니스센터, 빈집 레지던시, 체험주택, 마을안내센터 조성과 마을 곳곳에 마을미술프로젝트로 예술작품을 추가 설치해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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