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제형곤 교수팀은 차세대 수술로봇을 이용하여 63세 여자환자의 심방중격결손증의 교정수술을 시행했다. 의료진은 기존 수술법의 앞 가슴뼈를 절개하여 심장에 접근하는 방법과 달리 우측 유방하에 5cm의 상처를 통해 갈비뼈 사이로 심장 수술을 진행하였으며, 출혈이 거의 없어 기존의 심장수술과 달리 수혈 없이 수술을 마쳤다. 수술 후 환자는 매우 빠른 회복을 보여 수술실 내에서 인공호흡기를 제거 하였으며,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수술 후 3일째 퇴원하였다.
기존의 심장수술과 비교하여 차세대 로봇을 이용한 심장수술은 통증과 수술 상처가 적어 수술 후빠른 회복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제형곤 교수는 “국내에서는 서울 아산병원에서만 시행되던 로봇 심장수술을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환자분들에게도 시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다빈치 xi 로봇을 심장판막수술을 포함한 다양한 심장수술에 적용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