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3/4분기 부산시 유입 농산물 994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21건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검사소에 따르면 3/4분기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 준비 중인 경매 전 농산물 698건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296건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시행한 결과 깻잎, 열무, 배추 등 11품목 21건에서 엔도설판 등 12종의 농약이 기준을 초과해 품목 폐기, 생산자 과태료 처분과 재배지 조사 등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올 3/4분기 부적합율 2.1%는 전년 동기 3.9%보단 낮은 수준이지만, 김장철 등 농산물 다량소비 시점을 대비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검사소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