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5월26일 시행 예정인 교육행정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공개경쟁 임용시험 120명과 제한경쟁 임용시험 10명 모두 130명을 뽑는 시험에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5천901명이 지원, 전체 평균 45.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2년마다 한번씩 선발하는 교육행정직 경쟁시험 가운데 올해 경쟁률은 경남교육청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120명 모집에 2,565명이 원서를 접수, 2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03년 180명 모집에 2,860명이 지원 15.9대1, 2005년의 경우 220명 모집에 3천80명이 지원해 14대1을 기록했었다.

모집구분별 경쟁률은 공개경쟁(일반) 114명 모집에 5천480명이 지원해 48.1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개경쟁(장애) 6명 모집에 134명이 지원, 22.3대1을, 제한경쟁 10명 모집에 287명이 지원해 28.7대1을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지원자 현황을 보면 창원시가 1천17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마산시 1천144명, 진주시 833명, 김해시 728명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번 5천901명의 지원자 가운데 여자의 경우 3천821명으로 전체의 64.8%를 차지했으며 남자는 2,080명으로 35.2%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20세 이상 30세 미만이 5,166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87.5%를 차지했다

경남교육청은 2007년 교육행정직 필기시험을 5월26일 실시하며 6월12일 합격자 발표, 6월26일 면접시험을 치른 후 7월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