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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국감, 전여옥 의원 밝혀 - 해외연수자 39명 중 16명이 부산항만공사 직원 -
  • 기사등록 2008-10-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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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의원(국토해양위 소속)이 21일 부산항만공사에서 실시된 부산항만공사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등의 국정감사에서 우수 터미널업체 직원에 대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부산항만공사의 해외여행프로그램으로 전략한 배경과 12%에 그친 부산항의 물동량 증가율 등에 대한 질책을 쏟아냈다.

전의원은 또, 환적화물과 관련한 질의에서 지난 2003년부터 일정물량 또는 비율 이상의 환적물량 처리선사에게 하역료를 감면해주는 볼륨 인센티브(volume incentive) 제도를 도입했지만 부산항만의 환적화물 증가율은 수출입 화물 증가율 13%보다 낮은 12%로 나타났으며, 특히 올 해에는 환적화물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 8월말 기준 작년대비 -1.3%의 성장율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전의원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우수 터미널업체 직원에 대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전체 해외연수자 39명 중 41%인 16명이 부산항만공사 직원이라며, 이와 같은 형태는 우수업체를 위한 프로그램이 부산항만공사 직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략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세계 20위권 항만을 대상으로 물동량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부산항은 15위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특히 세계 20위권 항만의 지난 3년간의 물동량 증가율은 평균 27%인데 비해 부산항은 12%의 증가율에 불과했으며, 이는 세계 1위 항만인 싱가포르의 증가율 20%와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적극적인 대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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