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인문학, 부산예술을 품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인문강좌들이 부산 시민들을 초대한다.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7일부터 2015년 시민인문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산지역 대학생 및 시민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부산지역 이공계 대학생에게 부산의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미래를 위한 관광자원 - 부산 속의 일본(10월7일), △관방(關防)도시 부산과 좌수영(10월14일), △근대도시 부산의 형성(10월28일), △부산과 가야·신라(11월4일) 등 4개 강좌가 부경대와 부산시립박물관에서 각각 열린다.

시민들에게 부산 건축에 대한 지식을 전해주는 강좌도 눈길을 끈다. △보존해야할 부산의 근현대건축물(10월24일), △아름다운 디자인은 아름다운 건축을 만든다(10월31일), △부산의 건축문화사(11월7일), △삶의 현장으로서의 건축물(11월14일) 등이 아트스페이스 U에서 열린다.

10월26일부터 31일까지는 인문주간으로 정해 부산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강좌를 마련한다. 대학생을 위한 △연극 속에서 인문학을 만나다 ‘검정고무신2’(10월27일, 극단 에저또 소극장)를 비롯,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강의하는 △근대도시 부산의 형성(10월28일), △아름다운 디자인은 아름다운 건축을 만든다(10월31일) 등이 부산시립박물관과 근대역사관, 영도다리, 부산세관 등지에서 열린다.

시민들에게 미술을 보는 눈을 길러줄 △미술 속의 디자인, 디자인 속의 미술(10월 30일), △미술 감상법(10월30일) 등도 채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인문주간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에는 부산시민들을 위한 시가 있는 작은 음악회가 채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참가문의는 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051-629-7005), 아트스페이스 U(051-255-0887), 채스아트센터(051-747-480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