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사)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주관으로 부산장애인 한마음대축제 ‘장벽을 넘어 동행의 주역이 되자’를 슬로건으로 동래문화회관 야외공연장에서11월 6일 오전 11시 ‘제26회 부산중증장애인 합동전통혼례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각 지회 기수행렬로 시작되는 개회식에 이어 총 4부로 나눠 진행한다. 합동결혼식 화촉점화는 ‘권순진 여사(서병수 시장 부인)’가 직접한다.

이날 새출발을 하는 장애인 부부 3쌍에게 삶의 의욕을 일깨우고 사회적 책임의식과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장애인,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함께한다.

다음으로, 지회별 노래자랑과 명랑운동회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한마당와 시상식 및 경품권 추첨 등 폐회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정태룡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어려운 역경을 따뜻한 부부애로 극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온 신랑 신부에게 이번 결혼식이 삶에 희망과 용기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어 행복이 가득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면서, “부산시는 더 큰 개념의 가족으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