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서병수 시장 주재로 올해 일자리 창출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하기 위해「일자리 창출 추진상황보고회」를 11월 11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 본청 각 실국,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구·군이 수행하고 있는 일자리 사업의 추진실적 및 주요성과를 보고한 후, 지역 주요기업인 BNK부산은행과 선보공업(주)의 민간분야 일자리창출 사례 및 시와 부산고용포럼이 추진하고 있는 ‘부산형 착한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부산시는 올해 10월말 기준 좋은 일자리 44,496개, 재정지원 일자리 121,369개를 창출했으며, 연말까지는 목표치인 좋은 일자리 50,000개, 재정지원 일자리 168,343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민선6기 시정의 핵심목표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로서, 그동안 시는 ▲부산일자리위원회, 일자리정책조정회의,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등을 통해 일자리정책 리더십을 강화했고 ▲일자리창출 실적평가제, 일자리창출기업 자금지원 우대제도 도입 등 일자리 중심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시는 규제개선과 국내외 기업유치, 민관협력 등을 통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해 왔다. 그린벨트내 기존 공장 증축이 가능하도록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변경해 신규일자리를 300개 창출(장기적 효과 700개 예상)한 S&T 모티브의 사례와 제빵업체 ㈜옵스의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주거지역내 제빵공장 바닥면적 규제를 완화(500㎡→1,000㎡)해 공장신축이 가능하게 한 사례(100명 이상 채용 예상)가 규제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대표적인 예이다.
그리고 부산의 노사민정과 각계 대표 250여 명이 한배를 타고, 2,806명 채용협약을 맺은 화합의 모습은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전국에 홍보됐다.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 설립 등 ‘TNT 2030플랜’의 본격 추진과 월드클래스 300 기업 육성, 신발?섬유?자동차?부품?조선 지역산업 고부가가치화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했다.
청년층 취업률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을 시행(11개 대학 280명 훈련)하였고, 공공근로사업(3,600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1,200명), 경로당 일자리사업(427명), 기업인 ‘장애인취업후견인제’(414명)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발굴에도 힘을 쏟아왔다.
이날(11일) 보고회에서는 좋은 일자리창출 가속화를 위한 향후 중점과제로 ▲일자리 통합포털 구축과 365 일자리허브센터 연중무휴 운영 등 일자리 정보미스매치 제로화 사업 ▲일자리 창출중심의 산업입지정책 패러다임전환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확대(500개사→1,500개사) ▲경제·산업, 서비스 분야의 일자리 창출부문 규제를 중점 발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서병수 시장은 “일자리 창출 추진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모든 부서와 기관이 적극적인 자세로 어떻게 하면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릴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좋은 일자리 창출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전국 지자체 일자리평가에서 광역단체부문 대상을 받았고 ▲지난달에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여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