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업자가 가입자나 서비스 유형에 따라 최적의 트래픽 경로 설정을 통해 가입자의 데이터 체감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신규 통신망 구축 없이도 기업이나 공공 기관에 사설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중앙 인터넷 망 경유 없이 가장 짧은 트래픽 경로의 기지국 근처에서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해져, 클라우드 게임과 원격 운전 등 5G 시대의 다양한 실시간 데이터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DN 기술로 LTE 네트워크의 트래픽 집중을 분산시킬 수 있어, 망 부하를 해소하고 장애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네트워크 운용 효율성이 높아진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 박성용 상무는 “SDN과 같은 핵심 기술 도입으로 데이터 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최적화된 맞춤형 통신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구축에서 기술 선도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수용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미래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산 네트워킹 기술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