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5년도 공영 농산물도매시장(엄궁·반여) 거래실적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7.4%가 증가한 9,27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농산물도매시장 개장 첫해인 1994년 1,747억원에 비해 4.3배가 증가한 것으로서 전국적인 가뭄과 농산물 작황 불황에도 유통종사자가 합심해 산지출장, 출하장려금 지급, 정가·수의매매 확대 등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많이 유치한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산물도매시장 거래금액이 7%이상 증가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 거래금액 1조원을 목표로 시민들이 농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농산물 확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경영혁신을 통해 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더욱 많이 공급할 계획이다.
공영 농산물도매시장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과 시민의 생활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1993년 12월 서부산권(엄궁) 농산물도매시장을 개장했으며, 2000년 12월 동부산권(반여) 농산물도매시장을 개장해 동·서 부산권 360만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무엇보다 시민들께서 농산물도매시장을 사랑하고아껴주셨기 때문이다”라면서, “농산물도매시장 거래금액 1조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시민들께서도 공영 농산물도매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