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부산대표선수단은 5개 정식 종목(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애슬론)에 267명(임원 69명, 선수 198명)이 참가해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4개 획득과 역대 최다득점인 544점(전년대비 66점 상승)으로 경기, 서울, 강원, 전북에 이어 종합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키와 빙상 종목으로 스키 알파인 종목의 슈퍼대회전·복합 등 총 4개 세부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을 차지한 강영서(성일여고3) 선수를 비롯해 스키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유망주인 봉현채(부산시스키협회:초6) 선수가 복합에서 22분55초3으로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전년도 전국동계체육대회 4관왕인 김마그너스(부산체고2)선수의 제2회 동계유스올림픽 참가에 따른 불참 공백을 메워줬다.

또한 사전경기로 개최된 빙상(쇼트트랙·스피드·피겨) 종목에서 종합득점 216점(금3, 은5, 동4)으로 전년보다 64점 상승을 기록하며 부산의 종합5위 달성과 역대 최다득점에 기여, 아이스하키 종목의 초등부(부산마리나)와 컬링 종목의 남일부(부산시컬링협회)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 단체전 종목에서 선전했다.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오는 3월 24일 오후4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참가선수단 해단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여 스키 알파인 종목 강영서(성일여고3)선수를 비롯한 입상 선수·지도자에게 상장·상패 수여와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