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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  전시회
Moon, Jeong - Mi

 

젊은 시절 백화점 판촉과 디자인실에서 실무로 많은 경험으로 다양한 매체활동을 전해 왔던 문정미 작가(사진).

 

문 작가는 이후 미술학원을 20년간 직접 운영하면서 어린 꿈나무를 키우는 교사로 활동하다가 여러 가지 공예와 테크아웃 작업인 벽화작업에 많은 실무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프랑스 자수를 통해 실작업, 염색작업, 패브릭작업등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브제를 사용해 대중과 함께 소통하는 팝아트 성을 추구하고자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동심이 마음 한 구석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기억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흐릿해지며 잊혀지게 되어 잔상으로 남게 된다. 현대인들은 삭막한 삶 속에서 그 모든 순수성을 잃어가고 있다. 난 유년시절엔 항상 꿈을 꾸며 살아왔다. 지금도 이상 세계를 꿈꾸며 산다. 삶이 힘든 순간이든 행복한 순간이든 우리는 이상세계를 갈망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동심이란 기억은 점차 흐릿해져 내 기억 속 잔상으로 아련히 퍼즐 조각으로 남아 있다. 난 작업을 통해 유년시절의 아련함과 잊고 있었던 순수성을 되찾고 내면을 치유하고자 했다. 그리고 그림에 몰두하는 순간은 나 자신을 까맣게 잊고 세상의 힘듦과 나 자신에게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에 매료되었다.

 

단순하지만 감성을 자국하는 색채와 형태, 오브제 사용으로 회화를 시각적 장식성에 틀을 주문해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팝아트성을 추구하였다. 평면적 화면 위에 거친 마티에르기업은 옛 기억 속의 잔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강렬히 갈구하는 추상작업이다. 꽃잎이 흩어져 날리며 따사로운 햇살아래 무한한 상상과 꿈을 꾸던 여자아이를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 초대전

전시기간: 2016년 6월 7일~6월 12일

오      픈: 2016년 6월 7일

장      소: 부산광역시청 제 2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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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26 12: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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